John

 

처음으로 학교에서 1박2일 수련회를 했다.

처음에는 1박 2일이고 학교에서 하는 거여서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하지만 수련회는 생각보다 재미있었고 너무 은혜로웠다. 이번 수련회 주제는 “너의 이름은” 이였다. ‘야곱’이 형 ‘에서’를 만나기 전에 천사에게 축복을 받는 그런 내용 이였다.

야곱은 “속이는 자”라는 이름을 갖고 있었고 여태껏 사람들을 속이는 짓을 했다. 그러나 천사와 씨름을 하면서 엉덩이 뼈가 부러지면서까지 축복을 구하였다. 그래서 천사는 야곱에게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주었다.

하나님과 대적한 자라는 뜻으로써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인생을 축복해주셨다. 이름을 바꾸신 것은 인생을 바꾸신다는 의미였고, 엉덩이 뼈를 부러 트리셔서 야곱의 자만을 없애셨다.

이 말씀을 듣고 나서 정말 주님이 복을 주실 때까지 기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언제까지 죄의 노예로 살아갈 것인가 회개하며 통곡으로 울며 기도하였다.

주님께서 나를 사랑하시는데 나는 언제까지 각종 죄들의 노예로 살 것 인가!

기도하는데 순간 하나님께 너무 죄스럽고 내가 원망스러웠다. 그런데 Miss Moon 선생님께서 나에게 다가오셔서 나를 위해 기도해주셨을 때, “나는 주님의 자랑스러운 아들이다” 라는 말이 나의 마음에 와 닿았다. 그 순간 주님께서 나에게 응답해주신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

수련회를 통해 은혜주심 감사합니다 주님!